물어나 봤냐고?

2013.03.25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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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나 봤냐고?(34)

 

말 주변이 없는 나 환석이.

아버지께서 oo집에 가서 삽을 빌려 오라신다.

나는 말 못하고 그 집 담장으로 몇 번을 들여다보기만 하고 말을 못하고 왔다.

아버지 00집에 사람이 없어요.

 

우리 교회에 단골로 오는 분이 있다.

오면 1,000원을 꺼내 준다. “예수믿으세요”

이날은 탁자위에 삼베과자가 한 봉지 있었다.

천원을 받더니 “저기 과자 좀 주세요” 내가 어떻게 했을까요?

“...주세요” 했기에 과자를 준 것이다. 천원을 줬기에 과자 줄 생각은 전혀, 꿈에도 없었다. 과자를 줄 것 같으면 천원은 아마도 안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천원을 받고, 보니까 과자! 군침도는 과자! 과자가 보였다.

“...주세요” 달라고 했으니 주지, 달라고 안 했으면 국물도 없다.

 

예수믿으세요?

물어나 봤냐?

몇 사람에게 물어나 봤냐?

몇 년을 물어나 봤냐?

전에는 물어 보았다치자, 수고 했다, 그럼 지금 물어나 봤냐?

 

세계인구 70억명

한 명씩만 “예수믿으세요?” 물어봐도 70억 번.

평생 신나는 일이다.

예수믿으세요

물어나 봤냐?

한번 물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