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한 번

2014.02.08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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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 번

 

지난 목요일 병상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신 편명우(79세)부친님. 다시 방문하려 가족과 통화... 요양병원으로 가셨고 이번 주가 고비라며 준비 하랬단다.

 

오늘은 편명우부친님이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을 들렸다. 마치 신생아실에 가면 남녀 구분없이 가지런히 누워놓은 것 모양... 세상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모두들 가지런히 누워만 계신다.

 

묻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시고, 입술로는 입모양으로 말을 토해 내신다. 한평생을 사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소망하고 계시는 분... 그 시간이 언제일까...함께 간 아내가 말을 건낸다.

 

천국은 좋은 곳이라고 ‘아..멘’ 자녀들도 예수믿고 천국에서 만나자고 ‘아..멘’ 아름다운 천국을 생각하시라고 ‘아..멘’

 

감사합니다. 인생 말년 끝무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신 것은 그 분의 일생의 업적을 다모아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것이다. 그래서 그 분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이 평안함이 있다.

 

병실을 나오는 발길은 가벼우면서도 무겁디 무겁다. 가족들에게는 위급한 상황일 때 연락하겠지!!! “운명하셨습니다”라고 말할지 “위독하니 속히 와주세요”일지 그 순간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천국으로 입성하시는 시간일 것이다.

 

한 주일전과 오늘은 병원도 다르지만 상태도 다르다. 병원에 있으면 치료가 돼서 집으로 퇴원하기를 학수고대하던 것이 가족인데 이 분은 가정으로가 아닌 진짜 나의 집인 천국을 소망하고 계신다.

 

편명우부친님이 예수믿는 계기로 세아들들과 세며느리 한 딸 사위 그리고 손주들이 예수님을 믿기를 기도하고 있다. 한사람의 죽음을 앞둔 자리에서 소망을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때문이다. 그러기에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