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회 목사님들께 요청드립니다.

2020.04.23 열정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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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회 목사님들께!

 

4월의 화사함이 마음을 상큼하게 하는 달, 목사님,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사역의 시계는 멈추어 섰습니다. 예배를 감독하듯 집착하는 정부의 태도가 썩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 교회마다 어렵게 영상예배를 드릴 것을 결정하였을 것입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며 오히려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부정적인 면이 크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족들이 일찍 귀가를 함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은 더 클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경제적인 측면입니다. 실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아르바이트 자리가 감소함으로 가정 경제에 어려움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목사님들께 편지를 쓰게 된 것은 코로나 여파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생기면서 재정적인 자립도가 높은 교회들 보다

자립도가 낮은 개척교회와 미 자립 교회들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목사님께서 다 아실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을 때 무엇보다 우리 친교회 안에 있는 교회들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교회 임원들과 의논하고 몇 분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지역 친교회 별로 지역 친교회장님의 추천을 받아 자원함으로 돕자는 의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 하는 것이 필요한 때 우리 교회들이 서로 붙들어 일으켜 세워주는 일에

적극 참여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방법은 지역 친교회마다 어려운 교회들이 있기 때문에 개 교회들이 형편에 따라 자원함으로 돕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드리는 편지라 당황스러우시겠지만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3월에 있어야 할 친교회가 5월 말로 옮겨지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우리 친교회가 더욱 사랑하고 섬김으로 친교회가 하나 되고

같은 길을 걷는 동역자들에게 힘이 되고 기쁨과 기대가 그리고 축복이 넘치는 친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4월도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5월에 목사님들을 뵐 것을 생각하니 신선하고 좋은 것 같은 마음입니다.

맑고 화사한 4, 우리 목사님들 모두 코로나로부터 승리하시고 친교회 때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강건하세요.

 

                                                                                     2020415

                                                              한국성서침례친교회장 천 병성목사올림.

 

 

                                   ■ 지역 친교회장님께서 추천하신 교회

                                서울. 수도권 : 주사랑(김재한), 신탄진(이성수), 세종(민재홍),

                                                 빛과 소금(최기영), 목동(김형수), 광교(심선재)

                                대구. 경북    : 김천(임진석), 사랑(박철수), 안동(정병선), 혁신(정석윤), 구미(안호영)

                                광주, 전남    : 강진(임승룡), 여수(김진건), 동촌(박진도), 성남(임승무)

                                영       남    : 양산(이상식)

 

                                      (부탁드릴 것은 교회들의 형편을 살피셔서 고르게 도움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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