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는 감동입니다

2014.02.08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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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는 감격입니다(238)

 

우리교회에서 침례는 매우 즐겁고 감동이고 신나는 날이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침례를 통해 교회와 한몸으로 연합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경록이는 형 경태(초5난)가 침례를 받을 때 ‘나는 절대 침례는 받지 않을 거’라는 경록(초4남). 조금 지나더니 ‘다음에는 꼭 받을게요’. 날짜가 다가오니까 ‘다음에요’를 반복하더니, 이번에는 꼭 침례를 받겠다고 말한다. 일주일 내내 만날 때마다. 어제 토요일에도 ‘이번에는 꼭 받는다요’ 여러모로 보나 귀엽다. 형이 침례 받은지 5개월 만에...

 

그사이 PC방에서 알았다며 교회로 데려와서 예수님을 영접한 김성렬(초4남)이랑 함께 오늘 침례에 순종하여 정다운교회와 한 몸이 되었다.

 

재영이는 친구가 전도해서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친구와 함께 침례를 받겠다고 해 놓고 사고로 팔굼치를 다친 탓에 친구와 함께 침례를 받지 못하고 두 달 뒤인 오늘 침례를 받았다.

세진(초2남)이는 정다운교회 지체들을 다 안다. 유별나다 혼란스러운 아이다. 그런데 동생(3살)을 데리고 와서 보호자가 되더니 그렇게 조용하다. 그 후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어제 토요일은 내게 오더니 자기도 침례를 받겠다는 것이다.

 

오늘 주일 찬양을 하는데 세진이가 열정적으로 부른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들이 침례에 순종하는 영광스러운 자리가 되었다.

 

작년 이맘때 우리 친구들의 모임인 목정회에서 기도를 부탁했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모두 순종하여 정다운교회와 한몸으로 연합되는 침례가 매월 진행되기를...

 

지난 1년동안 12번의 침례를 베풀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하셨다. 오늘 침례를 받기로 한 자매는 사정상 다음에... 다음 달까지 기다리게 할 수는 없고 다음 주일에 침례를 베풀 예정이다.

 

그러기에 예수믿으세요. 예수님은 곧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