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립니다

2013.04.20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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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립니다(116) 2013.3.16.토

 

당신은 흩으셨지만

우리는 주워 모았습니다.

 

당신은 발로 걷어찼지만

우리는 무릎 꿇어 모았습니다.

 

당신은 굴욕적인 행동을 했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절제 없이 퍼부었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묵상했습니다.

 

당신은 구두 발이었지만

우리는 맨발이었습니다.

 

당신은 힘을 과시 했지만

우리는 어린양 같았습니다.

 

당신은 얼굴이 사나왔지만

우리는 따스한 미소였습니다.

 

당신은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우리는 그냥 섬김의 손이었습니다.

 

당신은 후련하시겠지만

우리는 평안한 마음입니다.

 

당신은 감시하겠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습니다.

 

당신은 의심하겠지만

우리는 안정감으로 감사합니다.

 

당신은 함부로 하지만

우리는 존귀한 자들입니다.

 

당신이 그러는 것은 몰라서...

당신도 언젠가는 알기를...

 

당신도 우리처럼... 그때는 알겠지요.

예수믿으세요/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