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그리고 감동

2014.02.08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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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그리고 감동(235)

 

월요일 오후에 날아든 문자를 보며 얼마를 울었다.

아이들도 날 보며 ‘목사님 우시는거예요’

내 아내도 ‘당신 많이 우셨나봐요’

 

나의 동역자의 고백이 문자로 날아들어 온 내용은...

‘아내의 소원을 따라 모든 것 내려놓고 고향 광주로 갑니다. 이제 모든 것 내려놓고 남은 시간을 아름답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그 동안 목사님 사모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고 있는데 몇몇아이들의 목소리 발소리가 하모니를 이루어 사무실로 들려 온다. 드디어 세 여자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 바탕 어쩌고 저쩌고.....

 

해림이 친구(초3여)들이다. 해림이는 침례를 받았고, 예배자이고, 친구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일군이다. 함께 온 이다영이는 놀이터에서 우리 신실한 사역자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이고, 신현민이는 토요일 어린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차분히 말해 준다.

 

나의 관심은 현민이의 구원... 두 친구들은 도서관에 놀게하고 현민이와 구원상담..

고개를 끄떡이고, 그렇다고 하고, 그렇게 하면 되겠다고 하고....“믿음의 결국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는 말씀대로 현민이는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해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었다.

 

친구들을 불러서 사탕을 하나씩 더 주면서 우리오늘 하나님의 자녀가 된 현민이의 생일을 노래하자고 했다.

 

아이들이 오기 전 흐르던 눈물은 이제 감격, 기쁨, 감동, 새생명으로 변화되어....‘생일축하 합니다. 현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휴----우, 짝짝짝......

~나는 모든 죄가 용서되었음을 믿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나는 천국에 가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이러한 눈물도 기쁨도 있기에 예수님은 곧 오십니다.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