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2007.07.01 전원준
0 2012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詩  /  빌  립

당신이 병상의 자리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

사랑하는 주님의 교회로 돌아오는 그날이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힘들게 치료받는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이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당신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앞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가 속히 응답되는 그날이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둠속에서 몸부림치던 한 영혼이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주님품에 안기는 그날이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여,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우리 예배당에 뜨거운 성령의 열기가 가득한 그날이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가까이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서로를 품어주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게 되는 그날이

너무 오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너무,,,     


 2007.  7.  첫날에,    / 빌  립  / 전원준
 


 흐르는 곡 -  KBS 열 아홉 순정 O.S.T./그리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