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렇게

2014.04.04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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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렇게(277)

 

매일 새벽이면 교회로 나와 새벽기도회 말씀을 준비한다,

준비가 마무리 되면 문자(90자이내)와 카톡을 이용해서 7시 30분이 되면 형제들에게 발송한다.

 

이렇게 발송하기를 여러 해가 되었다. 어떤 형제는 바로 반응을 답신으로 보내오고, 어떤 형제는 방치이고, 어떤 형제는 몰아서 확인을 한다.

어찌했던 살아 있는 말씀이 전달되었다는 안도감이 있고 또 살아 역사하실 것을 확신한다.

오늘은 형제들하고 말씀을 나누는데

 

이 형제는 아침 일찍(5시)출근한다. 어쩜 그렇게 자신을 꿰뚫는 말씀인가? 그 상황에 맞는 말씀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형제는 아침마다 보내온 짧은 말씀이지만 삶을 변화 시키는 생명의 말씀으로 받고 있다.

 

어떤 형제는 문자를 받는 시간이 식사 시간이란다. 문자를 들여다보고 묵상하면서 식사를 하는데 아주 즐겁다고 한다. 자녀들도 아빠에게 문자가 도착하는 시간을 알아서 가끔은 ‘아빠 문자 왔어요’ 한단다.

 

어떤 경우는 “...저에게는 매일 문자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침묵 “알겠습니다”

혹자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잘 사용을 하고 있다고도 한다. 돌고 돌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면.... 감사합니다.

 

문자를 보낼 때 마다 성경에 나오는 4가지 밭을 생각한다. 길가 밭, 가시덤불 밭, 돌 밭,좋은 밭... 모두가 좋은 밭이었으면 하는 소원과 바람이지만 말이다. 길가는 개간되어지고, 돌밭은 돌을 골라내고, 가시덤불밭은 가시덤불을 제거해 주면 된다. 좋은 밭이 되는 그날까지...

 

『나(바울)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6-7)

나는 그저 씨 뿌리고 물주는 일을 쉬지만 않으면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

 

감사합니다. 하나님하셨어요. 그렇구나. 예수님은 곧 오십니다.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