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같은 목회자 친교회를 다녀와서

2007.10.26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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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교회가 구성된후 친교회에 참석하러 가는 내 마음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적지않은 긴장감과 마음의 부담을 갖고 친교회에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지난 봄 친교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었고 또 같은 믿음의 길을 가는 분들과

막힘이 없는 교제를 기대하며 친교회 참석길에 올랐습니다.

나흘간 계속된 친교회에서 기도하며 기대했던 그 기대가 넉넉하게 채워졌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초청해주시고 힘을 다해 섬겨주셔서

내가 천국에 있구나 하는 감동을 주신 독산동교회 주견식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집사님, 성도님들... 그 섬김에 눈물겹도록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의 놀라운 음악회와 연일 계속되는 축복된 말씀,

그리고 영혼 구령의 흥분이 물씬 묻어나는 간증들, 그리고 열정적인 기도와 찬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누었던 교제의 시간들...

우리의 선택에 대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원로목사님들과 선배 목사님들의 말씀들..

주목사님의 배려로 수해를 당한 제주도 교회를 위해 사랑의 헌금을 드렸던 시간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축복과 감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틀간 계속되었던 사무회의도 너무나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세워질 신학교에 대한 비전이 제시될 때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웠고,

그 자리에서 신학교를 후원하기 위해 헌금을 작정했는데 월 500여만원이 약속되었으며,

차기친교회를 초청하는 시간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가운데

2008년 봄, 가을, 2009년 봄, 가을, 2010년 봄, 가을친교회까지 서로가 먼저 유치하려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3년간의 친교회 장소가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초청하여 섬기고 싶어하는 그 모습들은 정말로 감동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친교회를 십수년 참석했지만 이런 광경은 정말 처음 보았습니다.

 

지나간 나흘간의 친교회는 말 그대로 천국의 나날들이었습니다.

보고싶었던 동역자들의 모습을 마음껏 뵐 수 있었고,

믿음의 동질성 아래에 막힘이 없는 교제외 친교가 있었고,

무엇보다 첫 날부터 함께 하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는 친교회였습니다.

어느 친교회보다 더 빨리 지나가 끝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친교회였습니다.

 

벌써 2008년 봄 친교회가 기대가 됩니다.

제가 속한 영남친교회에서 초청한 친교회를 위해 오늘부터 기도를 시작합니다.

 

초청해주시고 섬겨주신 독산동교회 주견식 목사님과 집사님들, 성도님들..

섬김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 감동과 기쁨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감히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친교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임원들과

순서를 맡아 최선을 다해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 반송에서 이동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