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하라시면..

2013.03.18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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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하라시면 해야지요(17)

 

나와 동갑내기를 두신 80을 훨씬 넘기신 모친.

하얀머리에 날씬하신 곱디고우시고 예의가 바르신 할머니.

작년 교회 생일예배 때 처음 우리교회를 오셨던 할머니.

계단이 있어서... 지하라서... 온갖 핑계를 하시던 할머니.

지난해 9월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영접하시더니 변하셨다.

이제는 교회는 교회와 한몸을 이루셨다. 눈이오나 비가 오나 추우나....

늘 그렇게 예배와 모임에 나오신다.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들의 다음단계는 침례...

침례는 “나는 교회와 한몸이다”를 이루는 매우 중요한 의식이다.

기회를 사서

“사랑하는 어머니 이번 주에는 침례가 있어요, 침례받으셔야지요”

“침례요” “목사님이 하라시면 해야지요”

함께 모였던 교회 지체들이 다함께 합창 “아멘. 전숙자어머니 최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침례, 물속에.....

목사를 따라주시는 어머니! 감동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

대단한 결심이시다. 하나님이 감동하시면....

침례! 늘 감동을 주는 의식이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