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의는 타협하지 않는다.
민수기 22:1~44 (참고 - 민 22:1~25:5)
한일운 목사
근본주의(根本主義 - fundamentalism) 근본이란 말의 한자의 뜻을 보면 “나무의 뿌리” 영어로는 fundamentalism, fund'=“자본”이란 단어가 그 기초가 되고 있다. 거기에다 mental'=다분히“정신”이란 의미가 있다. 즉, 근본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근본적이란 진정한 뿌리 기초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곳에 머물고 그것에 의하여 움직이며, 성장해가고 결실해가는 정신과 마음의 자세를 가진것이라 할 수 있다. 성서적으로 보면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원리요, 표준이며, 규범인 성경이 믿음의 근본이므로 성서에 따라 살며 성장하고 열매 맺는 그 자체를 근본적이라 할 수 있다. (딤후3:14~17, 벧전1:23, 시1:1~6, 수1:7~8, 삼상15:22, 시119:6, 44, 51, 63, 72, 97, 101, 112, 115, 127, 136, 155) 성경을 얼핏보면, 구별하기 어렵지만 이것을 알기 쉽도록 정리해 놓은 것이 교리 혹은 신조라고 한다. 성서에서 나오지 않으면 교회도 신조도 아니다. 신조는 진정한 친교를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며, 공통분보이다. 그러나 그것 자체가 완전한 것이 아니다. 오직 성경전서만 완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은 우리의 믿음의 근본이요, 터요, 기초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대로 믿어야 하며, 더하거나 빼서도 안된다. 보통 근본주의 하면 일반적으로 ① 성서무오성 ② 예수님 동정녀 탄생 ③ 그리스도의 속죄적 희생 ④
그리스도의 신성 ⑤ 육체적 부활 및 예수님의 재림만 주장하면 모두 근본주의라 한다. 이외에는 중요한 부분이 많다. 성서적 침례, 성서적 교회, 구원 문제, 교회 시작, 직분 문제, 예배의식문제, 예배 장소, 예배 찬송, 타협과 용납문제, 분리주의, 성결등등 수많은 것들이 있는데 이것이 성서적이지 못하다면 근본주의가 아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발람이 근본주의를 부르짖기는 하지만 생활은 신복음주의요, 그의 사역 사탄의 사역이었다. 오늘의 기독교계가 이러한 발람의 사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성서에는 근본주의를 도전하는 교계일 뿐 아니라 장 본인은 악마 마귀 사탄이다. 이단 종파의 창시자요, 배후 조정자이다. ① 인간 조상 아담을 유혹하는데 서슴치 않았고(창4장) ② 노아홍수의 결과 혼합 운동 (창6장) ③ 바벨탑 사건 (창11창) ④ 아브라함과 이스마엘 (창16장) ⑤ 하나님의 명령에 바로는 타협안을 내어 놓는다. (출5:11, 8:25 - 이 땅에서.. 8:28 - 너무 멀리 가지 말라. 10:8~11 - 어린것들은 보내리라. 남자들만 가서... 10:24~27 - 양떼 소떼 두고 등 모세가 그 타협에 말려 들지 아니 했다. ⑥ 이스라엘 역사 (출14장, 17:8~15 - 아말렉과 전쟁) 오늘 성서침례교회안에서도 타협의 명수인 사단이 교회 전체를 삼킬려하고 있다. 본문에서 ⅰ) 근본주의를 부르짖고 있으며, ⅱ) 그의 삶은 신복음주의요 ⅲ) 사탄의 사역인 에큐메니칼(혼합주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보기로 하겠다.
Ⅰ. 그는 신앙에 있어서 근본주의 부르짖는 자였다. (민22:1~8)
1.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 않고 순복을 고백했다.(민22:18)
1)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이라고 고백했다. - (1) 용서받는 백성 (2) 구원받는 백성
(3) 기쁨의 백성 (4) 보호받는 백성 (5) 증거하는 백성 (6) 용기의 백성 (7)승리의 백성
이렇게 선언하면서도 그는 하나님께서 뭐라 말씀하실지 미련을 두고 (점쟁이 복채에) 함 께 유했다. 입과 몸이 다르게 놀고 있다.(민22:18) “너와 함께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 나님께서 발람의 망령을 일깨우기 위함이었다. 그 입으로 그들의 계락을 모두 시인했다. 하나님께서 엄히 명하셨다.(민22:12) 그래서 그들을 발락에게 돌려 보냈었다.(민22:13) 발락은 다시 도전해 오면 갖은 미사여구로 미혹하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한다. 그 대가로 물질과 명예와 지위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발람은 다시 중요한 신앙의 고 백을 한다.(민22:8) 그런데 발람은 처음에 와 같이 그들과 함께 유하면서 지위와 물질, 명예에 미련을 둔다.(민22:9) 무슨 말씀을 더 하실런지?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그들을 따라 가라고 하셨다. 끝까지 고집부리면 그냥 두는 모습을 본다. 그에게 다시 엄히 명한 다.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만할지니라.(민22:20) 실제로 그가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재물과 명예와 지위에 눈이 어두워지면 주님 뜻, 그분의 말씀의 의도를 깨닫지 하고 자신의 욕심대로 진행한다. - 이럴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게 된다.(민22:22) 주의 천사를 보내어 그 길을 막았고, 칼을 빼들고 있으나 계속 진행하는 발람을 나귀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 받게 된다. 이것은 근본주의를 부르짖어도 재물과 명예와 지 위에 눈이 어두워지면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짐승은 사랑을 주면서 훈 련 시켜두면 결코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민22:30) 나귀는 발람에 충성을 다했으며 그 의 목숨을 구해주었는데 발람은 하나님의 수백만의 백성을 저주받게 하는데 앞장서고 있 다. 현실 기독교계도 마찬가지다. 이런데 눈이 어두워져서 수많은 사람은 진정한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며 결국 멸망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발람은 그렇게 당하였으면 서도 돌아가겠습니다. 하지 않고 당신이 이 일을 기뻐하시지 않으시면 내가 돌아가겠나이 다. 주님이 기뻐할일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아직 미련을 두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다시 보 낼 수 밖에 없으셨다. 그는 망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발락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시 기 원하셨다.
2) 그의 설교와 선언은 근본주의였음을 알 수 있다.(민23:8~12, 18~24)
“내가 어찌 저주하며, .....내가 어찌 꾸짖을까? .....나는 의로운 자의 죽음으로 죽기 원 하며 ....바라나이다. 민23:19 어찌 그 이르신 말씀을 실행하시지 않으리요, 보라, 축복 하라는 명령을 내가 받았은 즉 그분께서 복 주신 것을 돌이킬 수 없도다.”(20)
(민24:3~9, 24:13~24) 이것은 성서적이며 근본주의 설교요, 주님의 말씀만 전했다. 그러 나 그의 마음속에는 재물과 지위와 명예와 탐욕이 가득 차 있다. 이로 인해서 그는 결국 멸망을 당한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습관을 따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배 신하여 그들이 멸망 당한 때 함께 당하는 것을 본다.(민25:1~9 - 24,000명이 죽음, 민 31:8 발람은 미디안과 함께 죽음)
2. 그의 사역에는 피흘림이 강조되는 사역이 있다.(민23:1~4,6,14,16,29,30)
“여기에 일곱 제단을 쌓고 여기에 소 일곱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를 예비하소서” 당신은 번제 헌물 옆에서 있으소서.(민23:6,15,30) 주께서 오사 나를 만나시리이다. 그가 내게 보 여주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당신에게 고하리다. .....발락이 함께 서 있더라.
오늘날 목사나 평신도나 다 예수님의 피에 대하여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그 보혈의 사 역을 세속적으로 세속적인 문화를 섞어서 그리고 악마의 종들과 혼합 운동을 함께 한다. 이것은 가증한 일이다. 우리는 분명히 분리 되어야 한다. 명예와 재물과 지위에 욕심내는 자와 혼합하지 말아야 한다.
3. 주의 영이 발람에게 임했다. (민24:2)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히시므로...” “너와 함께 있는사람이 누구냐?”(민22:9)
“너로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도 하지 말지니...(민22:12~13)
“밤에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오사”(민22:20) “주의 천사가 대적이 되어...(민22:22~35)
“하나님께서 발람을 만나시니라.”(민23:4,16) “주의 영이 그에게 임히시므로...(민24:2)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말씀하시고 경고를 주지만, 발락이 먼저 포기 하기까지 계속 명예와 재물과 지위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오늘의 현실의 기독교계 성서침례교회안에 존재
하고 있으며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성서침례교회 정체성도 없어져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 이 일반인들이 큰 교회라는 곳부터 부패해져가며 타협하여 자신들의 무리를 규합하고 있다.
이것이 혼합운동의 시초다.
4. 발람도 하나님의 비젼을 받았다.
“그분께서 내게 보여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당신에게 고하리다.” (민23:3)
“오, 야곱이여 네 장막이 어찌 그리 좋은가?.... 그들이 퍼진 것이 골짜기 같고 강가에 동산 같으며 주께서 심으신 알로에 나무 같고, 물가에 백향목 같도다.”(24:5,6)
이렇게 주님의 계획 뜻을 밝혀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그것보다는 재물과 지위와 명예에 쏠 려 있다. 오늘 목사들이 얼마나 설교 잘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석 잘하는가? 얼마 안가서 돈이 많이 생기고 따르는 사람이 많고 그를 높이는 자가 많아짐에 따라 주님의 자리에 앉 아 자신이 진리를 만들어 내고 타인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
Ⅱ. 발람의 실생활은 신복음주의 자였다.
1. 하나님의 원수들과 협력, 타협했다.(민25:1~3)
발람은 발락의 무리들과 어울려 합동으로 산당에서 제물을 드렸다.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가르치시는 것을 말하면서도 타협했다. (빌리그래함, 제리포 웰, 미국의 유명한 근본주의 목사들이 지금 자신의 명예와 재산, 지위를 위해 타협하고 있다.)
한국의 성서침례교회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분명 분리하라 명하신다. (대하19:2)
말씀은 불신자를 그리스도인처럼 친교하지 말라고 하셨다. 교회안에서 불신자로서 대적하 는 자를 사단에게 내어 주라 하셨다. (딤전1:19,20, 갈1:8,9, 유1:3,4) 사도 요한, 폴리 캅, 스펄젼도 믿지 않는 자와 타협하는 자를 강렬히 대적하라고 했다.
2. 발람의 모임은 이스라엘에게 화를 가져 왔다.(민25:1~3, 31:16)
행음하게 했고 우상 숭배하게 되었으며 제단이 연합되었다. 이 일로 인해서 24,000명 재 앙을 받게 되었다. 민31:16 -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브올 의 사건에서 주께 범법하게 하여 주의 회중 가운데 재앙이 일어나게 하였다.” 성서침례교 회도 조금씩 조금씩 작은 숫자의 교회가 신비주의 - 신복음주의 - 복음주의 - 에큐메니칼 로 발전해 가고 있다. 설교할 때는 근본주의 실제는 신비주의, 복음주의, 신복음주의이다. 결국은 성서침례교회에 화를 미치게 했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정체성을 잊어버리게 된 화 이다. 많은 성서침례교회 성도들이 이사 가거나 타지역으로 옮길 때 아무교회든 선택하는 이유가 교회들의 성서침례교회 정체성(근본주의)을 잃었기 때문이다.
3. 발람의 실제적인 신앙 방향은 명예와 지위와 재물에 있었다.(민22:17, 24:11)
“내가 그대를 높혀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행할 것임이 니” 많은 목사들이 재물과 명예와 지위 때문에 머리가 터져도 들이미는 세상이다. 자신의
교회 명분을 앞세워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엄청나게 폭 넓고 용서가 풍성한 것 같이 자신 모든 것 포용한다고들 한다. 마치 정치인이 자신의 명예와 명분을 만들기 위해 국가의 재산을 퍼 바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 재정이라면 개척교회를 몇 개 세울수 있는데 말이다.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는 행위가 아닌가?
Ⅲ. 발람은 하나님의 사역이 아니라 사단의 사역이었다.(민25:1~9)
1. 발람이 발락과의 타협은 하나님께 처절한 일이었다. (민25:1~3)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지 못하게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성별되고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게 한 장 본이 되었다. 사단은 백성들로 혼미하게 만들었고 음행과 우상 숭배의 길을 열었다. 백성으로 24,000명이 죽게 했고 이스라엘 전역에 감염되게 했다. 성서침례교 회의 신비주의를 처음 도입한 사람이 후진들을 길러내는 기관에 장으로 앉아 있으며 그와 의 관련된 자들이 진리의 요람에서 진리를 희석 시키고 있으며 또 근본주의를 열렬하게 외치는 자들이 타협 합작하고 자신의 지위와 명예와 재물을 쓰고 탐내고 있으며 그것을 비판하거나 충고 하는 근본주의자에게 고립주의, 율법주의, 마음이 좁다, 사랑이 없다, 부 정적인 집단으로 매도 한다. 하나님께서 그러한가?
2. 하나님의 백성에게 처참한 일이었다.(히9:10, 민25:4~5, 벧후2:14)
“이스라엘이 스스로 바알브올에게 연합함으로 하나님의 분노가......불 같이 타오르니 ‘백성 의 우두머리를 해를 향하여 목매어 달라.’ 맹열한 진노가 떠나리라.”
이스라엘에 재앙이 내려져 죽어져가고 있는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오다가 비느하스가 창으로 찔러 죽이니 재앙이 그쳤다. 당시 죽은 자 24,000명이었다.
결론적으로 브올의 아들 발람의 꾀를 이스라엘 백성이 따르다가 큰 재앙 만난 것 같이 우리 친교하는 교회가 결코 어떠한 유혹에도 타협하지 말고 외롭고 힘들고 빨리 부흥되지 않고 물질적 어려움이 있어도 근본주의로 신앙 굳게 지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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