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가왕

2016.08.20 전원준
0 2799

0 복면 가왕 0

어느 방송국에서 복면가왕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복면을 하고 누군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노래를 합니다.

99명의 판정단은 노래를 듣고 누가 더 잘했는지 표를 던집니다.

이 프로가 재미있는 것은 복면이 각종

희얀한 모습의 가면을 쓰고 나옵니다.

복면을 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고

오직 노래를 듣고 승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복면을 한 사람들 대부분은 전 현직 가수들 이고, 혹 배우, 코미디언 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 전혀 생각지 못한 운동선수들도 참가합니다.

노래 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아맞추는 일도 재밌지만, 나중에 생긱지도 못한 사람이 연전연승을 거두는 것을 보고, 모두 놀라기도 합니다. 참으로 흥미진진한 프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가문이나, 학벌, 재산, 외모 중심적인 이 사회에서, 모든 것을 감추고 오직 노래로서 승부를 짓는 이 프로가 제겐 더욱 흥미롭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정말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프로입니다.

 

오늘 사무엘상 167절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은 바로 이 복면 가왕처럼,

인간의 외모나 그 어떤 것보다

오직 인간의 참된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