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2018.10.20 김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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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18년 가을친교회를 앞두고 생각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친교회는 저희  교회에서 친교회 목사님들을 섬기려 17년도 초반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일인지라 더 그러합니다.

년말이되면 담임목사의 사역을 정리하고 원로목사로 새출발할 계획이고, 사역을 이어받을 후임목사님이 미리 와주셔서 여러가지로 도와주시니 육신은 많이 편하나 마음과 생각까지도 그리하지는 못합니다.

지나온 사역을 돌아보며 생각해보니 사역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들은 역시 영혼을 구령하는 일이었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역에서와 교회에서의 모든것들은 영혼을 얻는데서 시작되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한 영혼의 중요성

주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은 온 세상보다 귀하며,(16:26) 죄인 한 사람의 회개는 하늘에서도 큰 기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7)

주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한 부자는 세상 즐거움을 누리느라 하나님 만날 준비에는 관심 없었던 삶의 결과로 죽어 지옥의 고통에 떨어진 후, 죄 중에서 참 생명을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형제들을 생각하며 그들이 자신이 있는 고통의 장소로 오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절규했습니다.(16:28)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사람이 가졌던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어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무엇이든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하시니라.

1:8. 오직 성령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뒤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나를 위한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6:15.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창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딤전2:4.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주님은 그리스도를 몰라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의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될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힘입어 새 생명을 얻고 구원의 확신 속에서 소망의 삶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새 생명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놀라운 진리를 전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고후5:14-15.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기 때문이라. 우리가 이같이 판단하노니 곧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었으면 모든 사람이 죽었느니라. [15]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신 것은 살아 있는 자들이 이제부터는 자기들을 위하여 살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도 사람들을 향한 간절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해 생명의 복음을 전했고,(살전2:19-20)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제자들로 말미암은 놀라운 결실들은,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됩니다.(1:16)

안드레의 인도로 주님을 만난 베드로를 통해 삼천명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나아와 침례 받게 되는 놀라운 역사는 복음의 능력을 설명하는 한 대목이기도 합니다.(2)

고 김대현 목사님, 고 추인호 목사님을 비롯하여 앞서가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한국 성서침례교회의 기초를 놓는데 하나님께 쓰임 받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이 일은 현재도 여전히 진행형이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금도 친교회에 함께하고 계신 동역자들 모두가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준행하며 계속 귀한 생명의 열매를 맺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움을 삶 속에서 실감하고 있는 이 시대이기에,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아직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몰라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멸망의 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한 영혼의 구원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이루실 일들을 꿈꾸면서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에 더욱 충성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2:3. 지혜로운 자들은 궁창의 광채같이 빛나고 많은 사람을 의로 돌아서게 하는 자들은 별들과 같이 영원무궁토록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