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음계 도레미....창안한 분 아시나요 ?
현대음악은 ‘도레미파솔라시’로 구성된 7음계.
그런데 이 음계의 이름은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든 것일까요?
계이름은 10세기 후반 이탈리아 수도사였던 아레초의 귀도에 의해
창안됐다고 합니다.
그는 침례요한 탄생기념일에 사용하기 위해 찬송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라틴어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Ut Queant laxis Resonare fibris Mira gestorum
Famuli tuorum Solve polluti
Labii reatum Sancte Ioannes.”
침례요한에게 드려진 기도문인 이 찬가의 뜻을 최대한
살려 번역해 보면 이렇습니다.
“당신의 종들이 당신의 놀라운 업적을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도록 더렵혀진 입술의 죄를 깨끗케 씻어 주소서.”
최초의 계이름은 가사에 사용된 각 구절의 첫 글자를 따서
우트(Ut) 레(Re) 미(Mi) 파(Fa) 솔(Sol) 라(La) 시(Si)로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우트는 하나님을 뜻하는 ‘도미누스’의 앞 글자인
도(Do)로 변경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놀라운 신앙이 음악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명곡 클라식은 주로 신앙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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