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그렇게...

2013.03.18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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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그렇게 하겠습니다”(12)

 

이 자매는 담임목사 주례로 결혼을 했다.

 

결혼 후 첫아이를 낳고도 교회 나오지 않고 남편 형제는 묵묵히 교회를 나왔다. 얼마 후에 작정을 하고 교회를 나온다. 그러는 중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부부가 예배참석을 했다.

 

자매의 아버지는 신장이 안 좋으셔서 늘 투석을 하셨다. 장녀인 자매는 결단하여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드리기로 하고 입원 수술을 진행... 뭔가 잘 못되어 이식에 실패하고, 아버지는 받지도 못하고 자매는 신장 하나를 잃었다. 이때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기대하자고 격려했다.

 

아버지는 투병 중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셨다. 그 후 아버지는 천국으로 가셨고 자매는 둘째를 아이를 낳았다. 두 형제가 귀엽게 자라고 있다. 그 쯤 해서 자매의 여동생 가족이 있는데 우리교회로 나오겠다고 했단다. 그 여 동생도 아버지 병원에 계실 때 늘 봤던 자매였다. 곧 바로 우리교회로 왔고 열정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 자매들에게 나는 침례 받기를 권했다. 어느 날 동생 자매에게 먼저 침례에 순종할 것을 권했는데 순종하겠다고 해서 11월 18일 침례를 받았다.

 

이제는 언니 자매 차례! 설날 점심을 먹은 후 커피 한잔을 하는 시간에 “자매 오는 주일에는 침례가 있는데 침례 받으셔야죠” “그러죠” “그렇잖아도 동생이랑 따뜻하면 같이 받으려 했는데 말도 없이 먼저 침례를 받드라구요” “그랬었군요”.....

 

얼마 전에는 자매가 “목사님 우리 두 아들 성경에 인물로 이름을 지어주실래요?”

 

그래서 지은 이름 큰아들은 “다니엘” 둘 째 아들은 “요셉”으로 지어 주었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요..

 

2월에 있을 침례를 기대합니다. 늘.....

(행 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