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요...

2013.03.18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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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요, 우리교회 집사인 사랑하는 심영보.(21)

 

우리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계획 속에서 만났다.

 

우리는 공통점이 있다. 친구와 내가 동갑이고, 친구의 부인과 내 아내가 동갑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들 둘(누구한태는 셋이라고 함)이고, 친구는 딸이 둘이다.

우리 두 아들이 전도사이고 친구 두 딸도 전도사와 결혼을 했다.

나도 ?머리이고, 친구도 ?머리이다.

친구는 손주가 셋, 나는 둘?.

 

그러던 나의 사랑하는 친구에게 불청객이 찾아왔다.

“의사의 의하면 한 달 아니면 6개월이란 선고를 받았다”고 간증을 했다.

 

지난 설날을 전후해서 수술을 받았다. 퇴원하는 날, 내가 가겠다고 하니 본인이 직접운전해서 퇴원하겠노라고.....

카톡을 날렸다.

“수술/ 퇴원~~~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운전대를 잡은 모습~ 세상을 정복하는 멋진 사나이의 모습입니다.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어제 주일에도 운전해서 사랑하는 지체들이 반겨주는 교회로 왔다. 거의 모든 지체들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모두가 서로 꼬오옥 그리고 뜨겁게 안아준다.

 

점심 후에 둘러 앉아 친구에게 격려 한마디씩...... 감동, 눈물, 희망, 예수 안에서 한 몸인 정다운 교회......

 

친구의 답사?

“너무 많은 시간을 나만을 위해 써버렸습니다. 이제는 예수전하면서 살겠습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주일 설교 문답은

“개 눈엔 똥, 우리 입엔 예수 믿으세요” - 개똥/우린예수-

친구는 세상을 거머쥐듯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아내와 함께 집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