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화장지

2013.03.30 정환석
0 1788

두루마리 화장지(55)

 

어느 곳(?)을 방문 한적 있다.

“화장실을 개방하니까 화장지를 통째로 가져가요”

그래서 화장실 문을 열쇠로 굳게....

이해하지 못하는바 아니다.

 

우리도

큰 일 보고 안 내린 사람..

화장지 둘둘둘 변기통에 쳐 박아 논 사람..

변기에 큰거 발라 놓고 간사람..

문 밖에 큰일 보고 간사람..

토도 너무 많이 해놓고 간사람..

변기덮개 박살내놓고 간사람..

 

“그 사람 가정이 통째로 예수믿으세요” 아멘, 할렐루야!!!

 

한 번 걸어둔 화장지가 없어지지 않고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그럴 때도 있었다...

 

걸어두면 없어지는 화장지...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 “예수믿으세요”

화장지를 잔뜩 실은 트럭을 화장실 앞에 대기하고 싶다.

일을 보고나서 그 시원함을 느끼듯!

“예수믿으세요”

 

다급 할 때 달려와서 급하게 문을 열면 열리는 그 느낌!

“예수믿으세요”

 

다급 할 때 찾아와서 일 볼 수 있는

그런 화장실이 있는 교회.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