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 나댄다

2013.05.09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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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있습니다(153)2013.4.3.수

 

사람만 나댄다.

마치 물고기가 어항을 뛰쳐나와 땅바닥에서 펄떡거리는 것처럼...

불쌍해서 물에 집어넣어 주려고 잡으려 하니 더욱 펄떡거리는 것처럼...

 

사람만 나댄다.

마치 깃털이 다 뽑혀서 퍼득이지만 힘만 소진될 뿐 날지못하는 새처럼...

불쌍해서 치료해주려고 하는데도 거부라도 하듯 퍼덕이며 날개짓을 하는 것처럼...

 

사람만 나댄다.

마치 다리 부러진 돼지가 물에 빠져 허덕이는 것처럼...

불쌍해서 건져주려하니 더 심하게 허우적이다가 물속 깊은대로 빠져가는 것처럼...

 

이제 그만 나대자.

나대면 나댈수록 종말이 가깝다.

창조하신 하나님이 회복시키신다.

창조하신 하나님이 붙드시면 퍼득이지 말고 가만이라도 있어 주자.

창조하신 하나님이 오라하시면 허우적거리지 말고 다소곳이 가보자.

창조하신 하나님이 치료하시면 펄떡거리지 말고 얌전하게 기다려 보자.

 

새는 언제나 새이고,

물고기는 언제나 물고기이고,

짐승은 언제나 짐승이듯이....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대로 사는 사람이길....

 

‘저 사람을 보니 마치 예수님을 보는 것 같아’ 라고 할 때까지...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 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 11:26)

예수님처럼 행동하더라...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