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어 섬기려하고

2013.06.10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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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섬기려하고...(198)2013.5.2.목

 

어느 형제가 하나님을 섬기다가 소명을 받아 사역을 하다보면 전도사님 ‘님’자가 따라 붙는다. 그러다 안수를 받으면 마치 승격이라도 한듯 목사님 ‘님’자는 더 높다고 생각한다.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더 커지기라도 하면...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교회로 부임이라도 하면...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니라”(고전3:7)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인자의 온 것은... 섬기려 하고 더 많이... 목숨까지도...

(막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는 말씀이 무색해진다.

아마도 착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처음에는 잘도 섬기다가,

조금 지나면 섬기는 것을 관망하고,

이쯤 되면 섬기는 생각보다 섬김을 받으려는 묘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나 주변여건이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일찍 어른이 된 건가? 일찍 노화가 온 건가? 아니면 일찍 늙음이 찾아 왔는가?

세상의 구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섬김을 받는 자리로 옮겨 간다.

하물며 제자들조차 누가 더 큰가로 쟁론을 벌리기도 했으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교회는 회사의 구조가 아니다. 교회는 군대의 구조도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어린아이들을 섬기는 모습에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요

그렇구나

예수님은 곧오십니다

예수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