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에서 존경하는 목사님께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9월입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이 목사님과 교회에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지난 편지에서 말씀 드렸듯이 7월 8일 부산 타이페이 대표부에 선교비자를 접수하였고 9월 2일 비자발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략 2개월이란 시간을 기다리면서 때로는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했지만 우리 유익을 위해 구한 것이 아니기에 저희를 대만으로 보내실 때 약속하셨던 그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 뜻에 맡기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라

그 일을 위하여 내가 복음 선포자와 사도로 임명을 받았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하지 아니하노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이방인들의 교사가 되었노라.” <딤전2:4,7>

“이와 같이 마지막인 자가 처음이 되고 처음인 자가 마지막이 되리니 부름 받은 자는 많으나 선정된 자는 적으니라, 하시니라.”<마20:16>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 분 안에서 예가 되고 그 분 안에서 아멘이 되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느리라.” <고후1:20>

 

이 말씀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뜻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셨고 주님의 때에 허락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저희를 통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선포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제 저희는 9월 14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몇가지 기도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대만 가오슝에 돌아가면 먼저 거류증을 신청하고 거류증이 발급되면 아이들을 대만학교에 진학시키려고 합니다. 한국에 오기전 집근처 학교에 가서 상담을 하기는 했지만 이미 학기가 시작되어서 바로 진학할 수 있을지 기도가 필요합니다.

 

2. 대만 선교의 비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오래 머물 수 있는 선교비자를 허락해 주셨으니 앞으로 저희는 저희에게 맡겨주신 사명 곧 복음선포와 교회 개척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3. 장모님의 믿음성장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석교회 출석)

저희가 중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과 장인어른께서 천국에 가셨고 장모님이 현재 홀로 계십니다. 선교사로써 멀리 있다보니 부모님들께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홀로 계신 장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4. 저희 부부가 영적으로 성령 충만하여 사역에 준비가 잘되어 하나님의 종으로써 늘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얼마나 큰 격려가 되고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기도로 물질로 대만 선교에 동참해 주시는 전국의 교회들과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약속에 신실하시고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우리 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 박정선(유민아,하민,온유) 올림

▣ 파 송 : 반석성서침례교회 ▣ 이메일 : flowers-park@hanmail.net ▣ 카 톡 : taiwan2019

▣ 후원계좌 : 농협 352-1382-5863-53(박정선) ▣ 연 락 처 : +886 0979-016227 / 010-9288-6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