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전국목회자 친교회를 마치고....

2010.10.23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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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반팔소매의 옷을 입고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한 채 사역에 바빠 이리 저리 분주함 속에 있었는데 어느새 계절은 가을이 되어 있더군요.

그리운 목사님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날 기쁨으로 짐을 꾸려

아내와 함께 운전을 하여 인천으로 향하는 길은 오랜만에 누리는 여유가 되었습니다.

 

아름답게 지어진 도림교회 곳곳에 놓여진 국화화분이 가을의 풍성함을 한껏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국화꽃보다도 훨씬 밝고 화사한 미소 띈 얼굴로 맞아주시고

시종일관 최선을 다해 섬겨주신 김용웅 목사님과 집사님들, 성도님들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기도하시면서 준비하셨는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도림교회의 섬김으로 친교회가 더욱 빛나고 감격이 되었습니다.

 

이번 친교회는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강사 브르스 험버트 목사님의 통찰력 있는 말씀과

시간 시간 세워진 목사님들의 주제강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강한 도전의 말씀이었습니다.

나약하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교회가 아니라 건강하고 생명력있는 교회로 성장되어지고

전 세계에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 친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동안 우리 친교회는 말할 수 없는 어려움과 아픔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그 고통의 터널을 지나기까지 앞장서서 친교회를 이끌어주신

주견식 목사님과 김창환 목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앞으로 2년간 그 뒤를 이어 친교회를 이끌어 가야 할 터인데 큰 부담이 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친교회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친교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걸어가신 목사님들,

항상 자리를 지키며 진리를 고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료 목사님들,

올바른 목회자로 자라가고 있는 후배 사역자들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하나되며 아름다운 친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베푸신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전국에 계신 모든 성서침례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길 바라며 믿으며 인사를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전국친교회 회장

                         울산성서침례교회 담임 김현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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