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동역하시는 사랑하는 목사님들께 드립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27년의 한국 사역을 마무리 하고, 미국 사역을 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12월,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라고 인사드립니다.

 

50여년의 세월속에 주님께로 받은바 바른 진리를 고수하기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스럽습니다. 우리의 믿는 바 대로 좁은 길을 가면서, 주어진 양심의 소신을 따라, 우리들에게 맡기신 영혼들을 구령하여, 양육하는 신실한 목자들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해외에 있는 저에게는 동역자의 진솔한 교제가 많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많이 보고싶어 만나고 싶기도 하네요. 

특별히 내년 봄 친교회는 제가 26년 동안 사역하던 곳, 저의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부산,

모친과 자매들, 자녀들과 손녀들이 살고있는, 바다냄새 풍기는 그 부산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무척이나 가고 싶은 마음을  더욱 느끼게 하는군요.

 

개인적인 카드와 소식을 이 편지로 대신해 봅니다.(미안^^)

저와 제 아내는 잘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내십시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We Love You All.)

소망침례교회 김현규목사 드림

 

Hope Korean Bapt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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