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방송에서 심사모 위한 방송

2007.04.27 전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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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에서 심 사모를 위한  방송

4월 27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경 창원극동방송

찬양엘범 (이찬희PD진행) 시간에

심 사모님을 위한 기도사연과

전 목사님의 시 / 침묵이 낭송되었습니다.

신청곡인 ‘주님여 이손을.’ 찬양이 나오는

은혜로운 방송이였습니다.

차를 타고 병원가는 도중에 들었는데

녹음을 못해서 안타갑네요,

함께 가던 딸이 놀라면서도 얼굴에는 눈물로,,,,

주님께 감사드리며,,,

친교회 목사님 사모님, 바쁘신 중에도

멀리 서울에서도 병문안 와 주시고

사랑의 마음 보내주시고

외국에서는 국제 전화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지금,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어제부터 휠체어를 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오후 2회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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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묵 侵 黙

거친 숨소리를 내품어면서도
한마디 말도 없이
굳게 다문 입술

사람들과 만나기를 좋아하고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그렇게 좋아하더니
왜 ?
그렇게도 말이 없는 구료.

당신의 몸에 꽂힌 주사 바늘 때문이요
아니면
독한 약물 때문이요,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니,
말을 해도 못 들은 체 하니
말을 해도 도리어
오해만 하니
아예 하지 않으려는 것이요

당신이 그러는 동안
봄이 왔구료
이제 그 봄이 떨어지려하오
그 봄 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당신의 음성이 듣고 싶소

작은 소리라도 좋고
나즈막한 소리라도 좋으니

마음으로 부르짖는 소리가 아닌
눈 짖으로 하는  소리가 아닌
손 짖으로 하는 소리가 아닌
당신의 입술로  나오는
그런 소리,
그 소리가 가 듣고 싶오

이 봄 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2007. 3. 말일에,,, 빌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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