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교소식(2024년12월)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와 목사님께 인사드립니다.
聖誕快樂! 메리크리스마스!
벌써 2024 년의 마지막 12월입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정마다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10월 한국에 방문했을 때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격려해 주신 교회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일예배/성경공부
개척을 하고 1년 넘게 주일저녁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영어수업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하는 모임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두명의 형제(吳東祐/오동우/34세)와 자매(黃曉君/황효군/23세)가 성경공부 시간에(24/5/27)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침례에 순종하여 주일아침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10월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보고 드렸던 친구들입니다. 저희는 11월 1일 한국에서 돌아와 11월 첫주부터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저녁 이 두 형제자매와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동아리
매주 금요일 저녁 7:00-9:00에 2기와 3기로 나누어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3기는 지난 4-5월 모집을 하였는데 현재 4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전단지도 많이 돌리고 Facebook 에도 올렸지만 한국어로 성경을 가르치기 때문인지 많은 인원이 모집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4명의 학생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거라 믿습니다.
3기는 몇 개월동안 기초한국어를 가르쳐서 현재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 11월부터 한국어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배운 첫 말씀은 창세기 1:1 이었습니다.
지난 편지에서 2기 학생 앤니(한국이름:아름)라는 친구가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보고 드렸었는데 그 이후에 저희가 알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앤니는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니 거절하면서 자신은 예수님도 믿고 자기가 원래 믿던 신도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복음을 전했을 때 분명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기꺼이 받아들였었는데 이 얘기를 듣고 조금 충격이었습니다.대만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이렇습니다. 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여러 신을 믿는 이런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주 한국어 공부시간을 통해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는 중입니다. 내년에 4기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한국어동아리 학생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크렐레
그 동안 아내가 협력교회 자매 5명을 가르쳐서 찬양대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교회에서는 2명이 배우는 중인데 내년에 또 모집을 할 계획입니다. 아내가 우크렐레를 가르칠 때
찬양곡을 가지고 가르칩니다. 이 사역의 목적은 안 믿는 사람들을 접촉해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며 악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함입니다.
말씀그라피와 전도
저희를 도와주시던 싼딩교회 몇 성도들이 이제 저희 교회를 오시지
않기 때문에 말씀그라피 전도는 몇 개월 동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사역은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준비도 많이 필요하고 책상이나 액자, 도구 등을 옮길 차량도 필요합니다. 또한 사역을 할때에는 제 아내가 성경말씀을 써주면 그 작품을 말리는(건조) 사람, 그리고 말씀을 설명해 주고 접대해 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00 에 가오슝 전지역을 목표로 전도지를 돌리고 있습니다. 진리를 찾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로 보내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번역사역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한국의 어느 교회 전도지를 중국어로 번역하여 제작하였습니다. 4000장을 인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 교재, 소책자, 전도지 등을 계속해서 꾸준히 번역하고 싶습니다.
좋은 교재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자료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협력교회와 함께 성탄절 학교사역 협력하는 싼딩교회와 12 월에는 월,수,목 학교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씨를 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성탄절과 부활절에 함께 동역을 하고 있습니다.
반석교회 원로목사님 가오슝 방문
진용철 원로목사님과 사모님이 11월 21-26일(5박 6일)일정으로 가오슝 필라델피아교회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한국어동아리 모임과 전도모임에 참석하셨고 주일 예배에 2번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저희 가정에 오셔서 가정예배도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큰 격려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난 10월 70주년 기념 친교회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서 목사님들 앞에서 대만선교 보고를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또한 몇몇 교회들을 방문하여 보고 및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친교회와 초청해 주신 교회들, 사랑의 현금으로 섬겨주신 교회들, 개인적으로 섬겨주신 분들, 그리고 여러모로 섬겨주신 파송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만선교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신 분들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대만이 선교하기 어려운 나라이긴 하나 선교가 꼭 필요한 나라임을 잊지 마시고 더 많이 기도해 주시고 함께 동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사용하시어 일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기도제목
1. 대만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받고 부활의 소망을 갖기를
2. 필라델피아 교회를 통해 대만에 참된 복음이 전파되고 대만 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3. 말씀그라피, 한국어동아리, 우크렐레, 번역사역을 사용하시어 대만 혼들을 접촉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나도록
4. 가족이 영적으로 성령충만하고 건강하여 사역에 잘 준비되도록
5. 언어공부에 능력 주시길
6. 아들 하민이 건강과 딸 온유 대만학교에 잘 적응하고 언어와 학업에 능력주시길 7. 중국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히 선포되고 언어가 훈련되도록
8. 필라델피아교회 예배와 사역들을 위해
9. 정풀잎, 위순, 완쩐, 릴리, 미아오선생, 이엔선생, 앤니의 구원을 위해서
10. 우동요우 (오동우), 후왕시아오쥔 (황효군)의 믿음성장을 위해
11.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남동생 (박준연) 가정을 위해
12. 말씀그라피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13. 진리를 찾는 사람,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필라델피아교회로 보내주시도록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길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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