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에도...

2013.09.26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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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에도(211)2013.5.17.금

 

오늘은 5월 17일 노는 날, 공휴일,

이런 날은 심숭생숭 하기도하고, 우울하기도하고, 쓸쓸한 날이기도 하다.

 

주일이 아닌 공휴일.....

아침부터 고요함을 느끼는 날...

산으로, 들로, 바다로, 계곡으로, 해외로,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속리산으로 가는 중이라며 요양센타 사장님한태서 연락이 왔다. 정다운교회가 생각이 났고 탁구대를 보내주시겠단다. 이런 날!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평택으로 이사 간 금주(중3여) 제강(중1남) 은주(초4여)가 할머니집에 왔다면서 교회를 왔다. 제강, 은주는 침례를 받았고, 언니 금주는 침례 대기 중...

 

그리고 얼마 전 민서(5세,여)를 천국으로 보낸 민서 엄마와 민혁(중1남)이가 하울이 하랑이 옷을 사들고 교회를 오셨다. 민서를 보내고 그 허전함을 무엇으로.....

 

예수님 믿고 민서가 있는 천국에 함께 가기를... 마음이 열리기를 늘 기도.

기쁜 소식이라면서 민서 동생을 가졌단다. 민서를 보낸 엄마에게 하나님은 또 다른 위로를 주시는구나. 전남 신안 섬에 계시는 민서 할아버지는 민서를 계기로 예수님을 믿으시고 교회를 다니고 계신다. 태아를 위한 기도는 위로와 감동이었다.

 

아이들이 참새 떼처럼....

박동훈 양한빈(초4남)이가 여자 친구들과 우르르....

우리 사역자는 기회를 봐서 접근.....한빈이와 동훈이는 2월에 예수님을 영접했던 아이들....

 

홍세린, 박세연, 장하나가 앉은뱅이 탁자에 둘러 앉아 예수님 소개....예수님영접!!!

자료에 이름을 쓰고 나서 인디언 악수로 격려 칭찬 감사.....

우르르 밖으로, 조금있더니 심심해서 다시 왔어요.

 

아침의 고요와는 또 다른 시끌시끌... 그러니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신기하다. 외로움 속에서도, 시끌법석한 중에서도 잃은자를 만나서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

이런 날에도 예수믿으세요. 예수님은 곧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