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군으로

2014.02.13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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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군으로(246)

 

오늘은 우리 정다운교회에서 하나님의 일군으로 집사임명이 있었다.

우리가 이곳에 개척을 시작했을 무렵 함께 했던 형제.

시골에서 올라오신 형제 어머님은 내 아들 중신 좀 해줘요 라고 하셨다.

 

그 후 어느 날 자매를 만나 교제를 했고, 결혼 주례를 부탁했다.

아들을 낳고, 두 번째도 아들을 낳았다.

그런 과정에서 자매는 예수님을 영접했고, 침례에 순종했다.

 

자매가 두 아들들에게 성경에 나온 인물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해서 큰아들에게는 다니엘, 작은 아들에게는 요셉이란 성경인물의 이름이 더해졌다.

우리교회는 앞선 하나님의 일군들 집사 세분이 있다.

 

어느 날 형제를 집사로 추천을 했더니 그러잖아도 언제나 이런 제안을 하실라나 했단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안에서 자라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생활이 검증되어 하나님의 일군 집사로 드려지는 것은 영광이다.

 

우리는 그 영광을 우리의 눈으로 우리 교회에서 보았다.

앞서간 집사님들의 헌신된 모습들이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집사인 형제 뿐 아니라 형제의 아내도 성경적으로 검증되어야 하니 참 감사하다.

자녀들도 아직은 어리지만 말씀으로 교회 안에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느 날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니엘 친구들과 말씨름?이 있었다. 다니엘은 “하나님은 계셔” 그러고 친구들은 “안계셔” 그러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하나님은 계셔” 하니 엄마의 대답 “그럼 하나님은 계시지”

 

또 한 날 아빠에게 “이 집은 누구꺼예요” 아빠 “음 아빠꺼지” 다니엘 “이집은 하나님꺼잖아요” 아빠 “그래 하나님꺼다”

 

이 젊은 집사부부에게 꿈이 있다. 처음에는 형제가 예배당을 짓는 것이 꿈이라고 했는데 함께한 자매도 남편의 꿈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하고 정다운교회를 사랑하고, 지체들을 사랑하는 집사가정을 하나님께서 위대하게 쓰고 계심을 감사드린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신나는 사역에 더욱 힘을 싣고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