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을 바라보며

2014.02.13 정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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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을 바라보며(249)

 

정다운여름성경학교를 알리는 현수막을 기간 몇 주 전부터 교회 앞에 내걸었다.

정다운여름성경학교

2013. 7.26-30(금토월화)

시간은 매일 낮1시부터

 

70년대 80년대에는 각교회마다 현수막이며 포스터며 거리거리마다 길목이 좋은 곳이면 서로 먼저 붙이고, 내 걸었다.

더운 여름에 교회에서 하는 성경학교는 성경을 배우기도 하지만 간식과 선물도 한몫을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우리아이 없어졌다고 교회로 찾으러 오고...

말 그대로 한바탕 난리?를 치렸다.

하루 이틀이 아닌 보통 5일 월-금까지면 일주일 내내 하는 사역이었다.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도합 10번을 모여서 사역을 했다.

 

지금 정다운교회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고 있다.

주 5일, 아니면 주 4일, 매일 한 번의 모임을 하고 있다.

금년에도 금요일부터 화요일이니까 5일이다.

 

기존으로 출석한 아이들, 뜸하다가 오는 아이들, 새로이 오는 아이들, 예수님을 영접한 아이들, 침례에 순종한 아이들, 하나님의 일군으로 헌신한 아이들, 친구를 데리고 온 아이들, 친구를 따라 오는 아이들, 집에 가겠다고 우는 아이들, 때렸다고 일러주는 아이들.... 아이들을 보면 즐겁다.

 

지금은 복음 사역자로 드려진 우리 세 아들들도 7세 이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오늘까지 내걸려서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알려주었던 사랑스런 현수막.

 

오늘을 마무리하면 철거를 하고 내년 여름을 기약할 것이다.

겨울에도 겨울 성경학교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담사역자와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작은 헌신들이 모여 위대한 교회를 세우고 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요/ 그렇구나/ 예수님은 곧 오십니다/ 예수믿으세요.